신천초등학교

신천초 3학년 학생-시흥시 문화탐방을 통해 애향심을 키워요.

시흥신천초등학교(교장 최임복)는 지난 4월 21일(화)에 3학년 학생 89명을 대상으로 시흥시 문화탐방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은 시흥시청에서 전액지원으로 모든 학생들이 무료로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하는 문화탐방을 하게 되었다.

제일 먼저 강희맹선생묘와 신도비를 탐방하였는데 조선 전기의 학자인 강희맹 선생의 업적에 대해 알 수 있었고 직접 농사를 지은 경험으로 책을 썼으며 그림에도 뛰어난 소질이 있으신 강희맹선생의 묘를 둘러보고 부근의 신도비를 보면서 학생들은 우리 고장 시흥시에도 훌륭한 인물이 있다는 것이 무척 자랑스럽다고 하였다.

그 다음에는 뱀처럼 구불구불한 모양이라 사행성 내만갯골로 불리는 갯골생태공원을 탐방하였다. 옛 염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곳이며 갖가지 생물들이 있어 과학 교과와 연계하여 동물의 생김새와 생활모습을 학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교실을 벗어나 봄꽃들과 여러 가지 야생화와 염생식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생물들을 보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하였다.

마지막으로 탐방한 곳은 신석기시대 집자리와 유물을 직접 볼 수 있는 능곡동 선사유적지였는데 능곡동에 아파트를 짓는 과정에서 발견되었다는 제법 규모가 큰 신석기시대 생활 흔적을 보면서 우리 고장 시흥시에서도 유물과 유적이 발견되었다는 것에 학생들은 매우 신기해하였다. 그리고 이런 향토유적을 통해서 조상들의 슬기와 지혜를 엿볼 수 있었던 매우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하였다.

이번 시흥시 문화 유적지 탐방에 대해 학생들은 교과와 관련하여 우리 고장의 위치와 모습 등을 자세히 알 수 있었고 갖가지 생물들이 존재하고 있어 동식물의 서식지와 생활모습을 교실이 아닌 직접 체험학습활동을 통해서 눈으로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고 문화유적을 통하여 내가 살고 있는 시흥시에 대한 애향심을 기를 수 있었던 매우 유익한 활동이었다.